먹음직한 안심 스테이크부터
한국 사람 입맛에 딱! 하몽 피자까지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정찬에게 맛보여 주고 싶었던 고두심 단골집 이탈리안 요리 한 상 |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40 회
고두심은 나의 사랑스러운 아들 정찬이 항상 좋아하는 음식점이다. 이탈리안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이 집은 정감 있는 분위기와 훌륭한 식사로 우리 가족의 최애 음식점 중 하나가 되었다. 이번에는 엄마의 여행이라는 소망을 이뤄주고 싶어서, 정찬에게 맛보여 주고 싶었던 고두심에 다녀왔다.
고두심은 한국에 있는 다른 이탈리안 레스토랑과는 다르게,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신선한 재료와 정교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지는 요리들은 그 맛과 풍미가 일품이다. 특히, 그들의 파스타는 정말 최고인데, 알데토소, 까르보나라, 토마토 소스 등 다양한 메뉴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미트볼 파스타다. 고두심의 미트볼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 정찬도 엄마의 추천에 따라 맥주와 함께 즐겼다.
이번에 선택한 메뉴는 정찬이 한 번쯤 맛보고 싶어했던 페페로니 피자였다. 콘소메까지 분명한 피자 소스와 정갈한 토핑이 정찬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 같았다. 피자가 나왔을 때 정찬은 기뻐하는 표정을 지으며 바로 한 입 베어냈다. “진짜 맛있어요 엄마! 이런 피자는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좋아요.” 정찬의 만족한 표정을 보며, 나도 기분이 좋았다.
고두심은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음식 경험을 제공해주는 곳이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요리를 시험하고 싶은 욕망이 생길 정도로 다양한 메뉴와 훌륭한 맛을 지니고 있다. 내가 엄마의 여행이라는 이벤트를 준비한 것도, 정찬이 좋아하는 음식을 통해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마침 두 번째 방문이면서 엄마는 고두심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어졌다. 고두심의 이탈리안 요리를 40회나 즐긴 정찬과 함께 여행을 하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그런데 이제는 엄마도 고두심에서 단골 손님이 되어버린 것일까? 하지만 정찬과 함께 즐기는 맛있는 요리와 소중한 시간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다음에는 더 많은 이탈리안 요리를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엄마의 여행이라는 소망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