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누가 기다려요…"
김혜연 딸은 엄마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거짓말까지 했다?
금쪽상담소를 찾은 22년 차 워킹맘 김혜연의 고민 속으로!
대한민국 ‘어른이’들을 위한
국민 멘토 오은영의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이른 봄 햇살 가득한 날, 대학교의 입학식이 진행되고 있다. 새내기들의 흥겨운 모습과 부모님들의 눈부신 미소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런데 어느 한 학생의 눈가에는 무척이나 빛이 없는 듯한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그 학생은 바로 김혜연이다.
“입학식 때도 엄마는 없었다.” 김혜연은 둘째 딸이다. 에구요고 충격적인 사실이지만 불행히도 그 현실을 직시해야 했다. 그녀는 입학식에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동안 곁에 아름다운 엄마의 모습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그게 너무나도 묘한 일이었다.
가족들이 모여있는 충만한 입학식 극장 안, 김혜연은 고개를 숙인 채 머릿속의 생각을 묻어두고 싶었다. 그녀는 부모님의 분위기도 좋지 않은 틈을 타 무심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때 우연히 눈에 띄는 한 인물이 있었는데, 그것은 한 엄마였다.
그녀는 강렬한 눈빛으로 따뜻하게 미소 지었다. 그 미소는 자식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만큼 뼈대가 굵었으며, 그 존재만으로 충분히 커다란 기능을 다하는 엄마였다. 김혜연은 그 엄마를 보고 깨달았다. 그녀의 엄마는 김종준의 아내, 김현태의 할머니, 그리고 김솜의 엄마였다.
하지만, 김혜연은 그들을 바라보며 웃음이 있다. 계속해서 묻어낸 산 그녀의 마음속에서 떨어져 나오는 메시지는 충분히 뚜렷하게 들리고 있었다. 나쁜 생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녀의 마음속은 향기롭게 숨 고르고 있었다. 마치 새로운 시대의 문이 열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김씨가 부족한 부분을 정당하게 메꿔주는 사랑 행복 홀애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김혜연은 최선의 사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엄마의 존재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놀랍게도 그녀는 부모님의 아래에서, 아이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보내고 있을 뿐이었다. 그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중 하나였다.
김혜연의 입학식 뒷 이야기는 그녀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챕터 중 하나였다. 그녀는 이러한 아로마 없는 가정에서 탑재된 사랑과 슬픔을 통해 인간과 가정, 이 모든 것이 얼마나 美이고 소중한지를 깨달았다. 엄마의 존재는 간파할 수 없게 힘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