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엉성한 칼솜씨지만 며느리를 위해
열심히 음식을 만드는 고두심
과거 시어머니에게 받았던 사랑을 며느리에게 이어주는데…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맛있는 음식은 우리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줍니다. 가끔 머릿속에 아련하게 떠오르는 맛있는 기억들이 있죠. 그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것은 엄마의 손맛일 것입니다. 어떠한 요리도 따라 할 수 없는, 오직 엄마만의 특별한 맛.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고두심은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맛있는지 꼭 물어봐야 할 만큼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고두심 속에는 밥을 엄청나게 들어가있어, 하루 끼니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조리되는 고두심은 한 그릇면 밥 한 공기를 비워버리게 만드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하지만 고두심 중에서도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고두심은 얼마나 맛있었을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그 손맛을 느끼고 싶어서 사람들은 멀리서라도 찾아왔고, 매일 같이 찾는 손님들이 많아서 41회째 여행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엄마가 직접 만든 고두심은 그 어떤 곳에서 먹는 것보다도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이윽고 41회째 여행을 통해 고두심의 손맛을 다시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대거 모여들었습니다. 엄마의 손맛은 언제까지나 인정받을 것이며, 계속해서 사랑받을 것입니다.
요리에는 각자의 맛이 있습니다. 그러나 온뜻을 담아 만든 음식은 늘 오랜 시간이 흐르더라도 우리 머릿속에 남아있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엄마의 손맛으로 만들어진 고두심은 우리에게 이러한 특별한 기억을 선물해주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여전히 그 맛을 잊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특별함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여행을 통해 이러한 특별한 맛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면 고두심 손맛을 찾아 보세요. 분명히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