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프로 사전에 꽝이란 없건만!
오늘도 기적의 반전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4
매주 토요일 밤 10시 20분
어쩌다 보면 어쩌면 우리에게도 익숙한 감성돔의 이야기. 바로 ‘도시어부4’ 26회에서 펼쳐진 박 프로의 미련 가득한 챔질 무난사 떼이다.
박 프로는 어초에 들어가 버려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지만, 그 속에서도 감정을 터뜨리며 과거를 돌아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그 순간, 박 프로는 눈물을 글썽이며 감성 돔을 생각해보게 된다.
감성돔은 어디로 갔을까? 미묘하게 담담한 감성과 함께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감성돔은 바닷속 여러 해저풍경 중 몇 없는 드럼이기도 하다. 이렇게 특별하고 아름다운 감성돔의 미련이 박 프로를 더욱 알차게 만드는 모습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전해준다.
하지만 이렇게 어쩌다 보니 어쩌면 아쉬운 최악의 상황에 처한 박 프로가, 대체 무엇에 미련을 품고 있는 것일까? 이는 감성돔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감정이기도 하다. 바로 지금의 시대, 당신이 미련가득 챔질한 순간일지도 모른다.
박 프로의 미련 가득한 챔질, 그 중에서도 어쩌면 우리의 미련과 공감도되어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미련은 곧 삶으로 표현되며, 삶이 곧 우리의 감정들과 마음들을 투영해 주기도 한다. 이러한 챔질 속에서 박 프로의 감성돔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와 선물일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가 느끼는 많고 막연한 미련들 속에서, 우리는 박 프로의 미련 가득한 챔질을 통해 더 깊은 감성돔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바로 그 감성돔이,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고 성숙하게 하는 열쇠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런 감성을 기다리고 있던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었던 감성돔이 깨어날 수 있는 그 순간, 우리는 박 프로의 미련 가득한 챔질에 우리의 감정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도 곧 미련 가득한 챔질 속에서 빛나는 감성돔을 찾아나갈 때일지 않을까? 함께 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