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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사이버펑크 2077, 정치적 올바름 그리고 중용

Posted on March 14, 2024 by Pulse



시스템 쇼크 2 생방송 중 잡담, 헛소리. 위쳐3와 사이버펑크 2077에 대한 평가, 소감.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생각과 중용의 어려움.

트위치: https://www.twitch.tv/conatumer/
게시판: https://tgd.kr/conatumer
모험러 책방 채널: https://goo.gl/uytWuM
위쳐, 사이버펑크 2077, 정치적 올바름 그리고 중용

최근 발매된 게임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사이버펑크 2077’은 게임계를 뜨겁게 달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두 게임은 그래픽, 스토리, 게임플레이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특히 정치적 주제를 다루며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측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위쳀 3: 와일드 헌트’는 영웅 소환사 겔비윈, 요세피아 대공주와 함께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엔딩이 결정되는 오픈월드 RPG 게임으로, 정치적인 선택이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각종 정치적인 문제와 갈등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진지한 생각을 하도록 유도하며, 정치적 올바름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사이버펑크 2077’은 미래 도시 나이트 시티를 배경으로 한 사이버펑크 RPG 게임으로, 인공지능, 사이보그, 인공생명체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게임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흐려지며, 인간과 인간이 만든 기술과의 관계가 주요 주제로 다루어지고 있다. 또한 게임 속에서는 부패하고 불공평한 사회를 비판하며, 정치적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게임들은 정치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중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특정 이념을 선호하거나 비호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수용하며 플레이어들이 직접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게임들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게임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현실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게임계의 발전과 함께 게임이라는 매체가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사이버펑크 2077’은 정치적 올바름을 촉구하면서도 중용적인 입장을 보여줌으로써 플레이어들에게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경험하고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게임들은 단순한 오락뿐만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14 thoughts on “위쳐, 사이버펑크 2077, 정치적 올바름 그리고 중용”

  1. @user-zs6pz8kd8h says:
    March 14, 2024 at 7:54 am

    저도 퀘스트니 미션이니 온라인 전혀관심없습니다 오픈월드를 혼자돌아다니는맛으로 합니다
    퀘스트나 온라인은 나쁜 스트레스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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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7kHz says:
    March 14, 2024 at 7:54 am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재밌게 얘기 재밌게 들었어요. 이정도의 이야기를 게임쪽에서 들을 수 있다니 너무 좋네요. 특히 영화나 게임 쪽의 PC에 대해서는 그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그저 얕게 주워들은 지식으로 이야기하는걸 볼 때가 많았고, 그저 헐뜯는 용도로써의 단어로 무분별하게 사용된다는 느낌을 받아왔는데(ex. 스타워즈시퀄&라오어2) 이렇게 치우치지 않은 의견을 들을 수 있을 줄은 몰랐네요. 개인적으로도 정리가 잘 되었구요. 이게 2년전에 하신 이야기라니..
    개인적으로는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다시 이성으로 회귀하게 될 때에 단순히 '감정보단 이성 중시'인 상태로 돌아가서는 의미가 없고 이성과 감성 사이에 세워진 벽을 얼마나 잘 허무느냐가 중요할거라고 생각해요. [이성/감정], [지식/ 미지], [머리/가슴], [현실/이상]….이 많은 것들이 그저 양쪽 사이에서 택일 해야하는 문제로만 남아서는 안될거 같거든요. 둘 다 취한다 하더라도 이미 양분된 상황에서 지분을 따지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구요. '나는 이성도 중시하지만 감정도 중요하게 생각해. 6:4 정도랄까'라고 생각한들 그것은 균형이 아닌거 같아요. 어느 부분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접근하지만 또 다른 부분에서 이성으로부터 도약(비약)한 감정을 취한다면 내부적으로는 그저 분열되어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이기만 한 개인"이 될 뿐이니까요.
    되도록 이성적으로 납득이 되는 감정을 취하되 그렇지 않은 감정은 조금 더 생각을 거쳐서 취하거나 깔끔하게 버릴 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어떤 감정이 발생한다면 그 감정이 직관적으로 내게 이야기하는 바가 내 이성적 판단에 힌트와 도움이 되도록 하는 연습을 해야할 거 같구요. 요지는 나라는 한 개인이 내부적으로 얼마나 일관성 있는 자아가 되느냐에 있다고봅니다. 이성으로만 이를 수 있는 부분과 그것을 버리고 도약해야만 이를 수 있는 부분을 나눠버리는 바람에 비극이 시작된거 같아요. '감정이 호소하는 바를 묵살하는 이성'만을 중시하는 상태든 '내 비이성적 감정'만이 최고가 되는 상태든 문제를 낳을 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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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7kHz says:
    March 14, 2024 at 7:54 am

    모험러님 생방송도 하셧었군요.. 지금도 하시려나 ㅠㅠ 겜 스트리밍은 일부러 찾아서 시청해본적이 없는데 모험가님의 생방송은 찾아서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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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chimac-king says:
    March 14, 2024 at 7:54 am

    20:00 ~ 20:25 니체가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라고 말한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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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cf1717 says:
    March 14, 2024 at 7:54 am

    이정도 이야기꾼인줄 몰랐네요. 스크립트 쓰고 읽는게 다가 아니라 기본 내공이 있으신 분이었네. 구독자 수십만 이상 되는 다른 게임평론가들보다 훨씬 내용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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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tomahawk1917 says:
    March 14, 2024 at 7:54 am

    요즘 pc적인게 교조주의적으로 변하는게 느껴지네요 프로불편러들이 너무 많습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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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minyoung74 says:
    March 14, 2024 at 7:54 am

    니맛도 내맛도 아닌 사이버펑크 2077이 되지않길 간절히 빌며 씁니다. ㅋ

    한참 공부할때 테리 이글턴의 문학이론 입문 본적이 있는데요. 아직도 기억이 나는게 모든 문장은 이데올로기를 담고 있다는 요지의 내용이었어요. 심지어 에스컬레이터의 안내문구조차도 사회담론을 담고 있다 뭐 그런 내용….그런데 나이 더 먹고 보니 이런식의 정치(적 올바름을 지향하는)비평이 참 사람 망가뜨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기다 개인적인 피해의식과 먹물근성까지 더해지면 니편내편만 가르는 투사(projection)로만 작동하는 것 같더라구요. "너희들은 미시적으로 파고들고 생체권력이 되어버린 지배이데올로기를 읽어내지 못하고 있다. 공부좀해라."

    '예술이 게임을 망친다'는 도발과 ,
    입진보들이 야지나 줄때 김어준은 뭔가(정권교체와 지지의 중요한 뭔가)를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
    뭔가 잘 들어맞는것 같습니다.

    근데 전투적 정치비평은 중용과 궁합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 끝장을 내려하죠 입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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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gonary3833 says:
    March 14, 2024 at 7:54 am

    기존에 있던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성공적인 타이틀들이 바로 "언챠티드"와 "라스트 오브 어스"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 "위쳐3" 인거 같습니다.
    사실 모험러님 말씀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공식이라는것이 만들어졌고 여기서 혁신이라는것을 일으키는것이 매우 어려워진거 같습니다.
    언챠티드는 툼레이더로부터 내려오는 어드밴체 액션게임이라는 공식을 훌륭하게 발전시켜서 성공을 했고.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훌륭한 스토리 텔링과 연출력으로 비교적 평범한 게임플레이를 잘 녹여냈습니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오픈월드 장르의 장점과 부족했던 점을 충족시켜주었고,
    위쳐3는 바이오 웨어가 시작한 유저가 만들어가는 스토리 텔링을 더욱 발전시켜 선(파라곤)과 악(레니게이드)이 존재하지 않는 "회색"의 영역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이렇듯 흔히 대작이라고 보는 작품들을 자세히 보면 기본기가 탄탄한 게임들이 많습니다.
    제가 예시로 말한 게임들 외에도 몇몇 많이 있겠지만…
    사실 위 작품들 모두 훌륭한 네러티브와 스토리 연출력으로 많은 것을 커버를 한것이 많은 작품들입니다.
    당장 라스트 오브 어스의 플레이 방식은 흔히들 해왔던 서바이벌 액션의 TPS 방식의 게임이었습니다. 단 이 기본적인 틀에서 기틀을 얼마나 탄탄하게 만들어 그 위에 어떠한 스토리와 연출을 어떻게 녹여내서 유저들과 얼마만큼의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문제 인거 같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이버 펑크 2077 또한 플레이 방식은 혁신이라고 할 정도는 없었습니다. 우리들이 봐왔던 FPS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이들은 FPS라는 기본틀 위에 CDPR 특유의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사이버펑크라는 장르에 대한 이해도와 세계관을 정말 잘 녹여내고 있어보였습니다. 데모에서 만큼은요.
    후에 게임이 완성되어 발매가 되면 기대가 되는점이 데모에서 느꼈던 기대치를 과연 충족을 시켜줄지가 궁금해지게 만들어지더군요. ㅎㅎ

    끝으로 모험러님 영상은 항상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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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sanjohn2499 says:
    March 14, 2024 at 7:54 am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생각에 크게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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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recrec3574 says:
    March 14, 2024 at 7:54 am

    정치적 올바름은 꼭 필요한 것이지만 그걸 하루하루 눈뜨는 순간부터 눈감는 순간까지 사사건건 다 들이대는게 문제인 거라고 봅니다. 세상에 만병통치약이 없듯이 정치적 올바름이란 것도 세상에 필요한 여러가지 가치중 한가지일 뿐인거죠. 오직 그것 한가지에만 매몰된 멍청이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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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gkimfff says:
    March 14, 2024 at 7:54 am

    인류는 2차 대전에 받은 스트래스장애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죠 포스트 모던의 광끼에서 모두 벗어 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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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TheBecobi says:
    March 14, 2024 at 7:54 am

    사회적 무균실이라니… 무릎을 탁치는 비유였습니다

    Log in to Reply
  13. @user-eh6oq4tn5t says:
    March 14, 2024 at 7:54 am

    서로가 어울리며 살아가는 사회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갈등. 그 갈등과 상처를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가는게 더욱 중요한거죠. 너무 공감되는 말입니다. 앞으로 모더니즘이 더 대두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과거의 것과는 분명다르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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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rpg8278 says:
    March 14, 2024 at 7:54 am

    확실히 좋은 게임의 대부분은 새로운 아이디어보다는 이미 기존에 있는 아이디어에서 나오는게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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