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도 이제 트렌드를 따라가려 한다?
김부자가 마음에 드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납치까지 강행했던 사연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일) 밤 11시 방송
최근 한류 열풍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K-pop, K-drama, K-beauty 등 한국 문화는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은 한류 왕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한류 열풍은 북한까지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북한은 국경이 엄격하게 통제되어 있어 외부 문화에 노출되기 힘든 환경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자국의 문화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대놓고 한류를 베끼는 행위를 즉각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에서 제작된 영화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한국의 인기 드라마 ‘가을동화’를 표절한 것으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의 제작에는 사람을 납치하는 등의 무서운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북한의 문화 산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단서로써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러한 행위를 통해 자국의 문화 산업을 홍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을 갖지 않고 무단 복제하는 행위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류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한국 문화의 독특한 매력과 창의성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북한이 이러한 부분을 간파하지 않고 그대로 베낀다면 진정한 문화 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행위가 북한의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글로벌한 시대에 있어서 문화는 국경을 넘어서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범주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움으로써 자국의 문화 산업을 더욱 풍부하고 발전시키는 길이 더 갈망스러운 것이 바로 현 시대의 필수적인 가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한류 베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논란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문화 산업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과 북한은 역사적·문화적으로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 국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는 길이 더욱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류 열풍이 불어오는 시대에 한반도 문화도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