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불평도 없었기에
첫째도 그저 아이란 걸 잊었던 걸까…
#금쪽이 #오은영 #다둥이
금쪽같은 내새끼를 위해
가족이 변하는 리얼 메이크오버 쇼!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
[금쪽이 속마음] 육아가 힘들어서 쉬고 싶다는 첫째! 미안하다는 말로 끝내는 속마음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40 회
요즘 육아는 정말로 힘들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바빠서 제대로 쉬는 시간도 없는데, 아이들의 요구와 관심사를 충족해주지 못할 때면 마음이 무거워지기 일쑤다. 특히 첫째 아이는 더욱 예민하고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오늘은 다른 날보다 조금 더 힘들었다. 그래서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다.
내 아이는 정말로 금쪽이 같다. 그야말로 손에 잡힐 듯한 아기양이라고 해야 할까. 하루 종일 애를 써주고, 자기 마음대로 무언가를 하지 못하면 불평을 하고, 그러면서도 귀여운 얼굴을 하고 심쿵시키려고 한다. 그것이 그렇게 매력적이기까지 한다면, 그만큼 내게 더욱 많은 부담이 된다.
오늘은 특히나 육아가 다른 날보다 더욱 힘들었다. 늦은 밤까지 야근한 후에 아이를 새벽에 일어나게 해야 했고, 그러다 보니 정작 아이는 제대로 자고 싶은데 제대로 자지 못하는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었다. 그러면서 내 신경도 촉박해지고, 지쳐가는 내 모습을 보면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졌다.
그런데 어떻게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줄 수 있을까. 아이는 그저 나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고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존재다. 가끔 그런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수록 내가 더욱 더 착취당한 듯한 기분이든다. 이런 마음을 간직하면서도 아이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지지해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민해보기로 했다.
결국 육아는 그저 한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과정이다. 우리 아이를 주변의 도움과 사랑으로 지지해주고, 같이 위기를 극복해나가며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더 나아진 것 같다. 내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끝으로, 앞으로는 좀 더 자신을 믿고 가족들과 함께 성장하는 여정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